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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오랜 전에 구입한 단말기를 다시 쓰고 싶은데..

블로그 글을 보고 서울의 한 사장님이 문의를 하셨습니다.

4년 전에 유선단말기와 무선 단말기를 합쳐서 80만원 정도의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2년 전에 사업자등록을 폐지하셨다고 합니다. 사실 거의 기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최근에 다시 사업자 등록을 하면서 다시 기기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기계를 구입한 대리점의 연락처를 분실했다고 합니다. 기계를 다시 사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겠느냐는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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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는 카드단말기 회사(VAN)는 그 구조상 본사와 총판, 특판,  VAN대리점 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단말기를 설치할 때 각 대리점별로 영업코드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각 가맹점이 어느 대리점 코드로 등록되어 있는가에 따라 실적이 정산이 되게 됩니다. 마치 휴대폰 대리점이 자신의 점포에서 가입한 손님의 요금의 일정금액을 수익으로 가져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계는 한 회사의 기계일지라도 계약 대리점이 다르게 되면 별도의 요금을 요구하게 됩니다.

즉 기존의 관리를 해 주던 대리점의 연락처를 알 방법이 없어서 같은 기계를 취급하는 타 대리점에 설치 의뢰를 하게 되면 월마다 일정액의 관리비를 받게 될 수 있고, 별도의 요금을 지불할 수도 있습니다. 유선단말기의 경우는 차라리 새로운 대리점과 신규로 계약을 하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대리점마다 가격 정책이 다르므로 계약하실 때는 대리점의 세부 계약조건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무선 단말기의 경우는 명의변경비만 지불하면 다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명의변경비 명목으로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예전에 한 대리점에서는 13만원을 요구하기도 했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단말기를 설치할 때 관리 대리점과 관리직원의 명함은 꼭 받아놓으시길 권합니다. 괜찮다면 기계 한편의 관리 대리점과 직원의 연락처를 부착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더라도 해당 대리점에서 계속해서 영업을 하고 있다면 기존의 기계를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기계를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